대한유방영상의학회(회장 한부경) 및 대한유방검진의학회가 지난 4월 14일(금)~4월 16일(일) 인천하얏트호텔에서 약 200명이 등록한 가운데 제26차 합동춘계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하였다.

우선 14일에는 지난 2016년 12월 학술대회에서 해외저명학술상과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한 송성은, 김수연 회원의 우수연구발표가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15일에는 ▲초음파를 이용한 유방암 검진 ▲유방암의 수술적 치료 ▲유방암 검진의 현안 토론 ▲성호르몬과 호르몬치료에 대한 강의를 통해 학술적인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40대에 유방암이 흔하고 치밀유방이 많은 우리나라에서 유방암 검진을 하는데 있어서 일차 검진방법으로 유방초음파에 대한 열띤 찬반토론이 진행돼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 초대연자로 참석한 서울의대 산부인과 김선미 교수는 “폐경 호르몬치료와 유방암의 연관성은 약제의 종류에 따라 매우 다양하며, 4년 이상 사용시 약 2배 증가하지만 스크리닝검사를 더 자주 받게 되어 조기 유방암이 발견되는 경향이 있어,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의 위험은 감소된다”며, “피임약의 복용은 젊은 여성의 경우 20% 정도 유방암의 위험도를 높인다”고 제시하였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최근 유방초음파 급여화에 대한 설명도 진행되었다.

한부경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학술상 수상작들의 저자가 직접 연구 과정을 설명하고 전 회원들이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되어 매우 뜻 깊었다”며, “이를 통해 회원들이 최신 지견을 익히고 회원들끼리 통일되고 수준 높은 영상 해석을 하는데 한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유영회는 오는 5월 26~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KSUM 2017)를 앞두고 있다.